본문 바로가기

가정에서 질병 진단 - 씨젠 천종윤 대표의 퍼스트 펭귄 전략 먹힐까?

달러밭씨 2025. 8. 6.
2025 씨젠 ‘큐레카’ 홈 PCR – 집에서 스스로 질병 진단

집에서 스스로 질병 진단 – 씨젠의 ‘큐레카’

2025년 8월 6일 | 한국경제 A13면
분자진단 선두주자 씨젠(대표 천종윤)가정용 유전자증폭(PCR) 기기 ‘큐레카(Qureka)’를 앞세워 100% 홈 테스트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천 대표는 “이르면 5년 안에 집집마다 PCR 장비를 비치해 스스로 질병을 진단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POCT 시장의 ‘퍼스트 펭귄’

기존 POCT 기업들도 꿈꿔 왔지만 시료 전처리·정확도·가격이라는 3대 장벽 탓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영역입니다. 씨젠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축적한 자동화·고정밀 시약 기술을 바탕으로 시료 채취부터 분석·결과 도출까지 풀 패키지를 가정에서 해결하는 토털 솔루션을 준비 중입니다.

업계에선 “무모하다”와 “퍼스트 펭귄”이란 평가가 공존하지만, 씨젠은 이미 다수의 핵심 특허와 정부 과제를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본 ‘큐레카’

개인 건강 관리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홈 PCR 장비 보급은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재편할 잠재력이 큽니다. 다만 완전자동화 기기의 원가 구조·규제 승인·소비자 수용성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주식 투자하고 싶다”는 독자라면 다음 포인트를 참고하세요.

  • 제품 상용화 타임라인: 임상·허가 단계 진척 속도
  • B2C 가격 경쟁력: 기존 래보 기반 PCR 대비 ‘가성비’ 달성 여부
  • 데이터 플랫폼 전략: 진단 결과를 활용한 구독·의료 연계 서비스

향후 과제

전처리 자동화·시약 안정성·정밀 온도 제어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천종윤 대표는 “기기 가격을 30만~40만 원대로 낮추고, 검사당 소모품 비용을 만 원 이하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혈당측정기처럼 가정 필수 의료기기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본 포스팅은 한국경제(2025.08.06 A13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최종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